나쁜 남자 컬렉터인가 봅니다 저..ㅋㅋ 9개월 만에 복귀 신고해요.

    ㅇㅇㅇㅇ
    ㅁㅁㅇㄹㄴㅇ
S78675363e86146aeb8c007d09b6b0127d.jpg

나쁜 남자 컬렉터인가 봅니다 저..ㅋㅋ 9개월 만에 복귀 신고해요.

아침햇 5 93 0 0

오랜만이에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한동안 뜸했죠. 사랑에 빠져서 허우적대느라 이곳을 잠시 잊고 살았네요.

9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참 뜨겁게 사랑하고, 또 그만큼 아프게 이별했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늘 하나씩은 배운다고 하던데, 이번에 제가 배운 건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나는 여전히 바보 같다'는 것이네요.

이번에도 역시나 '나쁜 남자'였습니다. 친구들이 그렇게 뜯어말릴 때 들었어야 했는데, 왜 여자들은(아니 저만 그런가요?) 착하고 안정적인 남자보다, 나를 애태우고 불안하게 만드는 남자한테 목를 매는 걸까요?

"내가 이 남자를 바꿀 수 있다"는 오만함이었는지, 아니면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즐긴 건지. 결국 남는 건 너덜너덜해진 멘탈과 후회뿐이네요.

처음부터 알았거든요. 이 사람이 나에게 상처 줄 거라는걸. 위험하다는 신호를 본능적으로 느꼈으면서도, 왜 그렇게 나쁜 남자에게 끌려들어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도망쳐"라고 하는데 마음은 그 자극과 불안함을 사랑이라고 착각했나 봐요.

알면서도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뻔한 결말을 향해 달려가다 결국 데이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상처투성이가 되어 다시 돌아왔더니 더 추운 겨울이네요 ..

5 Comments
44 01.12 11:55  
ㅎㅎ 다시 돌아오셨다는데 누구신지를 모르겠다는요 다시 오신거 환영요^^
44 01.12 13:57  
해보셨으면 된거라고 봅니다~-^^ 이젠 더 이쁜 사랑 하세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4 Lucky Point!

미우리 01.12 20:46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현상은 심리학적으로 '자극'과 '보상'의 시스템이 우리 뇌를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하네요..
매력적이라는 거겠죠 ㅎ;
디올91 01.13 09:50  
남에게는 조금 나빠보이더라도 나에게만은 다정한 남자여야 하는데, 바꿀 수 있다고 착각하는거죠
다쳐도 다쳐도 잘 고쳐지지 않네요
남들말 신경 쓸 필요 있나요?
내 마음대로 안되는게 사랑인데.....
남들이 볼때는 나쁜놈 만나 시간 낭비 한것 같겠지만, 그래도 그 사이에서 뭔가 배우고 느낀게 있겠죠~

575470864d693085cfad18904ec8d6ac_1743476595_3157.gif

- 후원배너 모집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