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가 남녀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 연구결과
오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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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의 휘 류(Hui Liu) 교수팀이 2016년에 발표한 연구입니다.
1. 연구 개요 및 출처
연구 제목: "Is Sex Good for Your Health? A National Study on Partnered Sexuality and Cardiovascular Risk among Older Men and Women" (성생활은 건강에 좋은가? 노년기 남녀의 파트너 동반 성생활과 심혈관 위험에 관한 국가적 연구)
게재 학술지: 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 (2016)
연구 대상: 57세~85세 사이의 미국 남녀 2,204명
2. 연구 결과의 핵심 내용
이 연구는 남녀의 성생활 빈도와 만족도가 심혈관 건강(고혈압, 심박수, 염증 수치 등)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에 따라 정반대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 여성의 경우: "성생활은 건강에 유익하다"
결과: 성생활을 활발히 하고 만족도가 높은 여성일수록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유:
여성의 경우, 좋은 성관계가 강력한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추가 연구: 2020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에 따르면, 성생활(또는 유사 행위)을 매주 하는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인 여성보다 조기 폐경 위험이 28% 낮다는 결과도 있어, 여성이 성생활을 자제하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생식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남성의 경우: "지나친 빈도/쾌락은 위험할 수 있다"
결과: 특히 노년기 남성의 경우,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거나 성관계에서 "매우 큰 즐거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거의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유:
나이가 든 남성이 절정(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쓰거나 약물의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심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와 관련된 생리적 변화가 노년기 심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