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유혹하는 언어 뭐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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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ㅁㅇㄹㄴㅇ

자연스럽게 유혹하는 언어 뭐가있을까요?

천고나비 2 8 0 0

"라면 먹고 갈래?"는 이제 너무 올드하잖아요. 다들 결정적인 순간에 뭐라고 하세요?

​영화 '봄날은 간다' 이후로 "라면 먹고 갈래?"는 전설이 됐지만, 막상 현실에서 쓰려니 너무 속 보이는 멘트 같아서 입이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썸 타는 그 사람, 혹은 연애 초반에 데이트하고 헤어지기 죽기보다 싫은 그 밤 있잖아요.

술도 한잔 기분 좋게 들어갔고, 서로 눈빛도 묘한데... 이대로 각자 집으로 가긴 너무 아쉬운 그 타이밍.

​"쉬었다 갈래?"는 너무 목적이 뚜렷해 보여서 분위기 깰 것 같고,

"자고 갈래?"는 너무 직설적이라 거절당하면 민망할 것 같고요.

(요즘은 카카오택시 때문에 "막차 끊겼어"도 안 통하는 거 아시죠? ㅋㅋ)

​저는 최근에 "집에 선물 받은 와인 있는데, 딱 한 잔만 더 하고 갈래?"나 "우리 집 고양이 보고 갈래?" 정도가 한계인데... 이것도 상대방이 눈치채면 좀 뻔한가 싶기도 하고요. 요즘은 "넷플릭스 보고 갈래?"가 국룰이라지만 이것도 슬슬 식상해지는 느낌입니다.

​고수님들은 이 타이밍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훅 들어오시나요?

상대방이 부담 느끼지 않으면서도, 거절할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한 마디!

​자연스럽게 집에 들이거나, 둘만의 공간으로 이끄는 여러분만의 '필승 유혹 멘트'가 있다면 공유 좀 부탁드려요.

오늘 밤, 저도 좀 써먹어 보고 싶습니다. (댓글 미리 감사합니다!)

2 Comments
44 3시간전  
그냥 섹스할래? ㅎㅎ 할거니까 왜 돌려말하는지 좀 의문스러워서^^

Congratulation! You win the 5 Lucky Point!

함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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