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는 날, 안 좋은 일은 몰아서 오네요..

- 요즘 이상하게 모든것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마치 우주의 모든 불운이 작정한 듯 하나하나 문제가 터지고, 하나를 해결하기도 전에
또 다른 문제들이 생겨버리네요.
정신없이 하나하나 풀어내서 정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문제가 발생하는 속도가 해결하는 속도보다 빠릅니다...
이럴 때... 심리적 여유를 잃게 되는데.... 정신적인 데미지가 쌓이는 것 같습니다.
- 살다보면 이런때들이 가끔오고는 하는 것 같습니다...
경험이 쌓이다보니 노하우가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방관하거나 포기해버리는게 아니라...
답답한 마음, 속상한 마음을 한켠으로 미뤄두고.... 그냥 아무거나 하나씩 하나씩 잡고 풀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엉킨 실타래서 여기저기 뭉쳐서 힘들기도 하지만... 인상쓰지 않고 그냥 한숨 한번 쉬고 또 풀어갑니다...
아무도.... 세상 그 누구도.. 나를 도와줄 수 없는 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냥.... 묵묵히 내가 할 수 있는걸 할 뿐..
- 이런 일들이 생기면... 습관적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일이 생기려고... 지금 잠시 멈추는 걸까.. ' 또는...
'나중에 성공하고 나면.. 말하기 좋은 경험담이 되겠다..' 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그렇게라도 위안을 삼으려고...
- 힘들 때.. 힘들다고 말 못하고.. 혼자 삭혀야 하는게 가장입니다...
위로받고 싶다고 집에가서 칭얼대기 시작하면 싸움이 된다는걸 경험 상 알아왔던 터라..
또 혼자 묵묵히 삭히고 참아내야겠죠....
아... 씨....... 그래도 이럴 때.... 한번 하고 싶기는 하네요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