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많은 오빠가 좋다고 쫒아다니는데 마음이 동하지않아요

저도 곧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어릴 때 못한 연애에 대한 아쉬움만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누군가 주변에서 눈길이라도 주면 못 이기는 척 넘어가보고 싶었는데요, 요즘 열 살 많은 오빠가 자꾸 추근댑니다.
그런데 문제는요, 제 눈에 차지가 않아요. 이분은 예순을 코앞에 둔 분인데, 남자로서의 매력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아요. (발기는 하나?)
그냥 늙은 아저씨가 왜 주책이지? 라는 생각만 드는데,
집에서 혼자 거울을 보고 있노라면 웬 늙은 아줌마가 앉아 있네요.
정말 어릴 때 연애 많이 해봐야 하는 게 맞나 봐요. 또래만 돼도 그냥 넘어갔을 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