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욕구를 자재하지 못하면 짐승과 뭐가 다른가? (오늘의 넋두리)

- 살다보면... 정말 인간같지도 않은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는 일들이 생긴다..
그냥.. 짐승과 다를바 없는 인간들..
'내가 배고프니 남의 것을 빼앗아 먹는것'은 인간의 도리로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게 아닌데도 서슴없이 빼앗고..
'내 자식 먹이기 위해서 남의 것을 빼앗고 사기치는' 나쁜 인간들..
'부끄러움이나 양심'따윈 전혀 없는 인간들..
그런인간들과 많이 싸우며 살았는데.. 이젠 지쳤나보다.... 자꾸 피하게 된다..
그런 인간들을 볼 때마다.. 많이 고민을 해왔던 것들 중에 하나가.....
'저런 개만도 못한 것들만 짐승보다 못하다고 욕할게 아니라.. 나도 한번 되돌아보자.. '
그깟.... 욕구하나 자재하고 조절하지 못해서... 미쳐가는 내 모습이 마치 짐승과도 같고...
그거하나 참지 못해서... '오늘 못하면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버리는 비참함이라니.. ㅠㅠ
그런의미에서 보면... 점점... 짐승의 모습을 버리게 되는 '늙어버림'이.... 마냥 싫지만은 않다..
사람 참... 내가 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타인을 평가하면.... 세상천지 용서하지 못할 일이란 없을텐데..
- 욕망을 드러내고.... 욕구를 드러내는 것... 은...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생각은 누가 심어둔 걸까.. ?
한국사람은 자중하고, 자재하고... 참아내는 것이 선비의 도리라고 .. 누가 교육해왔던 것일까.. ?
결국은 그 선비들의 욕망과 욕구조차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음껏 해소를 했기에 평상시 자중이 가능했던 것은 아닌지.. (기생집 같은.. )
- 욕구와 욕망을 드러내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내 욕구를 남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강요하는 것은 나쁘다..
보기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다..
표현할 수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하나의 공감만 있어도 충분한 위로가 되는 것.. .. 땡큐베리 감사.. )
왜? 자재하는 삶이 멋진삶이다고 생각하는 바보같은 인간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