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아웃인가..? 아니면 봄이오려고 우울해지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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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아웃인가..? 아니면 봄이오려고 우울해지는걸까.. ...

낭만파 9 37 0 0


- 무언가 새로운 것을 새로 만들고 가꾸느라.. 좀 바쁜 겨울을 보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최대한의 비 무언가 새로운 것을 새로 만들고 가꾸느라.. 좀 바쁜 겨울을 보냈습니다.. 


 한겨울 추위에도 밖에서 일을 하고 열심히 다녔죠.. 감기가 걸렸을 때도 약도 안먹으면서 계속 다녔을 정도니.... 


 정리가 잘 되고.... 자리를 잡고...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이 되니... 


 밤새 잠을 못잘정도로 아파왔습니다.... 이유없이... 


 삼일을 포카리 스웨트만 먹고 버텼는데...... 좀 살만해지니... 갑자기 의욕이 없어지네요... 


 


- 섹스리스지만.... 매일매일을 발정난 개처럼 그것만 요구하며 그것만 생각하며 사는건 아닙니다... 


 때때로.... 미친듯이 몸서리쳐질 정도로 몸과 마음이 괴로워지기도 하지만... 


 요즘은 참 살만합니다.. 


 일체의 욕구나 의욕이 사라지는 기쁨...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의욕도 사라지고... 무념 무상... 


 어제는 날이 맑아...... 그냥 걸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오후를 걸었죠... 공원에서..... 


 사업은 어떻게 할까... 소송은 어떻게 이어갈까.. 내년엔 무엇을 할까.... 노년에는 무얼할까... 이런저런 생각들.. 


 가끔은.. 걷는게 참 좋습니다.. 


 그냥 혼자 할 수 있는.... 최대의 여유죠... 돈 안들고.. 신경쓸것 없고.. 그냥 하염없이 걷는거죠... 




- 사계절을 다 타는데.... 봄 가을엔 사람이 미칩니다... 


 다행히 올해는... 번아웃에 가까운 상태라... 아~무 생각도 하기가 싫어지네요.. 


 작년에는 발정난 강아지처럼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살았던 거 같은데..... ^^; 


 다행인가요? 




 - 저는...... 가슴설레이는 일들을 참 좋아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최대한의 대출을 땡겨 사업을 시작할때의 .... 두려움과 설레임을 분간할 수 없는 쫄깃함..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계획없이 도착해서.... 바라보는 모든것이 새로운 것일 때의 신비함... 

 

  새로운 직장에, 새로운 학교에... 한명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들어가는 첫 날... 


  좋은일을 하기위해... 발벗고 나서 앞장섰을 때.... 나를 죽이려는 수 많은 사람을 마주했을 때의 긴장감.. 


  십년만에 처음 새로운 사람과 해볼지도 모른다는...... ㅋ


  (모든 의욕이 사라졌다고 안도하고 있었는데 위에 몇 줄을 쓰면서 다시 그 설레는 감정들이 올라오긴 하네요 ㅋ)


  

 - 이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설레고 재밌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다시 달리기 위해..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기 위해... .삶의 재미를 위해.. 


  그게 없으면...  그런 의욕이 없으면.. 그런 목표가 없으면... 


  삶이 너무 지루해지니까... 


 

  낭만이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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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44 03.26 12:00  
낭만아 글이 겹쳤자나 수정하라고
낭만파 03.26 12:21  
왜 내가 글쓰면 이상하게 되는걸까? 나만그런가? 희안하넹..
44 03.26 12:44  
글밥이 넘 많아서 그런가?

Congratulation! You win the 1 Lucky Point!

낭만파 03.26 13:21  
글밥이 뭐냥?
44 03.26 13:33  
글밥이란 글자의 수 란다 ㅎ
인타이 03.26 14:00  
힘내십쇼 형님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지 않습니까!
낭만파 03.26 17:53  
20년째.... 내려가고 있어서... 다리가 참 편안~ 합니다 형님 ㅜㅜ
오로라 03.27 22:03  
그래도 약은 드시고 일해야지요.
박우리 03.28 09:55  
좀 즐기고 즐겁게 살아요~ 인생 뭐 있다고 그렇게 고민고민하며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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