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117년만의 11월 대설이라죠?
많은 눈으로 땅은 질퍽거렸지만 신나 날뛰는 강아지처럼
하늘과 땅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하얀세상을 맘껏 바라보며 즐거웠습니다.
정모가 열흘앞으로 다가왔네요
하.모.이
하지 못한 이야기
평상시에 어디에도 털어 놓을 수 없는 나만의 답답한 비밀 이야기들을
털어 놓으며 위로 받고 공감하는 곳.
그래서 만남을 갖는다는 것을 남사스러운 일로 여기는 분도 계시고
두려워하는 분도 있죠.
그런데 말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대부분 만남에 기대반 두려움반 정도 일겁니다.
혹여나 나쁜놈 나쁜년 만나 인생 말년 꼬이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반은 착한놈이고 반은 나쁜놈이지만
나 나쁜놈이야 하고 얼굴에 써있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러번 만나봐야 합니다.
눈을 봐야 하고 이야기 해봐야 하고 같이 식사도 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죠
아...그래 이사람 하고는 평생 친구해도 되겠다
애인해도 되겠다. 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겁니다.
그럼 왜 친구를 만들려고 하는 걸까요?
외로우니까요...
말하지 못하는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으니까요..
더 나이 들어 친구가 되는게 좋을까요?
지금 친구 되어 같이 나이 들어 가는게 좋을까요?
두려움과 기대가 반반이라면 럭키비키에 마음을 싣겠습니다.
제가 이곳이 좋은 이유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부자도, 솔로도, 돌싱도, 넘치는 힘을 주체 못하는 젊음도,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사람도, 거대한 그것을 가진 사람도 있죠.
어디서도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기는 쉽지 않죠.
당일
전화번호는 오픈할 일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교류는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회비도 당일 현금으로 N빵 할 것이고
모든 경비는 투명하게 정산하여 게시할 것입니다.
파티룸 비번은 주인장께서 D-day 전일 알려 주신다하니
댓글신청하시는 회원님께 비밀댓글로 달아드릴예정입니다.
당일 소통은 하모이 채팅창과 댓글을 통해서만 진행할 것입니다.
제 눈을 봐 주세요~
그리고 알려주세요...나쁜놈이지 착한놈인지를....
https://hamo2.com/bbs/board.php?bo_table=free1&wr_id=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