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은 전남친이.. 보고싶은데 만나고 싶지는 않아요 ㅠㅠ 섹스리스가 이런건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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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전남친이.. 보고싶은데 만나고 싶지는 않아요 ㅠㅠ 섹스리스가 이런건지 몰랐어요

뉴델리 0 170 0 0
개같은 전남친이 있었어요

십오년도 더 지났네요

나쁜놈이었어요.

술 좋아하고 여자좋아하고 흔해빠진 양아치…

툭탁하면 여자들 만나서 놀고, 저는 잡아놓은 물고기 취급을 했죠

그래도,

처음인 남자라 결혼할 줄 알았어요

사건 사고도 참 많았지만, 그래도 이 남자가 내 남자인 줄 알았어요.



어렵게 이별하고, 타지살이를 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타다가

회사에서 직장 상사를 만났어요. 11살 차이에 아빠같은 푸근함에 이끌렸고,

전남친과 비교를 하다보니 하나도 빠지는게 없어 보였어요.

그렇게 결혼을 했는데



정말 그러면 안되는데

정말 모든게 너무너무 좋은데

부부관계가 너무 비교가 되어서 미치겠어요

그러면 안된다는걸 잘 아는데, 자꾸 전남친이 생각납니다.

어떻게 사는지 알아보고, 자꾸 소식을 궁금해 해요

아직은 잘 참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안아달라고 달려가고 싶어요 ㅠㅠ



정말 나쁜놈이었어요.

나를 물건 취급하는 것 같았죠

섹스에 굶주린 짐승처럼 달려들었어요.

‘나를 이럴려고 만나는거야?’라는 말을 많이 했었어요.

거친남자, 손으로 막 뒤집으면 눈이 뒤집히는 것 같았어요.

정말 아프고, 자존심 상하고, 괴로운 날들이었는데



지금 남편이 너무 못해요. 못하는게 아니고 저랑 안 맞는것 같아요

욕구도 별로 없고, 만져도 잘 서지도 않아요ㅠㅠ, 해봐야 일분이면 끝나고

잠자리도 정상위 이외에 해본게 없어요. 그럼요 몇번만 하면 되니까 ㅠㅠ

제가 언젠가 한번은

올라타서 위에서 해보려고 했는데, 남편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때 눈치보고 내려와서는 단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어요.

서도 딱딱하지도 않고 흐물흐물 하고..

이젠 시도조차 하지 않는 날들이 길어졌네요



개같은 놈 전남친이 가끔 너무 그리워질 때가 있어요. 그냥 생각이 나요

보고싶다ㅠㅠ _ 그래도 만나고 싶지는 않은데

딱 한번만 다시 하고 싶은데, 그러면 또 힘들어 질까봐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이 너무 싫은데,

충족되지 않은 마음이 자꾸 나를 힘들게 해요



울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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