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기시작하니까 여우목도리가 절실해지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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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기시작하니까 여우목도리가 절실해지기는 합니다

박우리 5 41 0 0

안녕하세요 박우리입니다 ^^ 저때문에 문제가 좀 있었고 한분은 탈퇴를 하신 것 같아서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 쉽게 하지못할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불쾌한 글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더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쪽지로 문의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분들께는 성심껏 답변도 드렸습니다 


저는 이혼하고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살고 하고 싶은걸 하는 삶이죠 

아까울것도 없고 아쉬울것도 없는 삶이라 지금은 하고싶은 모든걸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혼자 여행도 가고 하고싶었던 운동도 배워보고 악기를 배우기도 했었죠 

그런데 어릴때 경험해야 하는것들이 있나봐요 나이들고 혼자하려니 지속적으로 하게되는 관심사는 많지 않습니다

연애도 안하고 소개도 전부 거절해오고 있는데 역시 사람이라 겨울이 되면 따뜻한 연애가 그리워지는 모양입니다

길거리를 걷다가도 둘둘 짝지어 걷고 있는 연인들을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너희도 결혼하고 살아봐라 그거 오래가지 못한다는 

악담을 속으로 해보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는 내 마음이 참 이상하죠 

결혼은 해봤으니 어떤지 잘 알면서도 또 가끔은 그 생활이 그리워지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의삶

하고 싶은걸 다 할 수 있고 부족함이 없는데도 .. 왜 가끔 그런 감정이 드는걸가요? ㅎㅎㅎ


5 Comments
이송이 10.20 13:00  
그 어리고 예쁜여자들이 채워주지 못하는게 있기는 하네요 ~
오로라 10.20 13:04  

Congratulation! You win the 2 Lucky Point!

오로라 10.20 13:06  
허상과 실상의 차이지요
빛이 프리즘을 통해 무지개로 보여진다고, 빛이 무지개가 아니라는 말은 어리석지요
빛은 무지개인 동시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공허한 마음도 무지개로 가득 차 있어요
우리의 삶 속에서 무지개를 발견할 수 있는 프리즘 같은 분을 만난다면, 무지개를 이끌어내는 분수 같은 분을 만난다면, 공허의 허상을 걷어내고 실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44 10.20 17:07  
진정한 사랑을 찾아봐
baramL 10.20 23:05  
군대 있을때 그렇게 하루가 길더니 요즘은 가끔 한 일주일 정도 그때 전우들 만나
내무반에 한번 모여 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그 때 시점에서 비추어 보면 훗날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드랬죠
세월이 흐르면서 과거의 발자취가 그리워 지는 것은
인생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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