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사람만나기가 어려운 이유..
- 살아가며 느끼는건... .모두가 내 맘 같을 수 없다는 거..
좋은 사람도 많지만.. 그만큼 세상엔 나쁜 사람도 많이 있다는거..
그리고.. '좋고 나쁨'을 말하는 것 자체.. 논하는 것 자체가... 나 또한 모순 되었을지도 모른다는거..
'위대한 독립운동가'를 찬양하고. .'친일 반민족 행위자와 밀정의 후예'는 욕하는 걸.. .
그 자체가.. 나는 올바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거... 너무 웃기지 않나. >?
- 그래서 사십전에는.. 미친듯이 싸우고 살았는데.. 단 하나도 지지 않으려고..
요즘 자꾸 참게 된다..
'길 가는데 개가 짖으면.. 그냥 한번 쓱 보고 갈길 간다.. 그 개랑 같이 짖거나.. 개를 물을 수는 없으니까.. '
이런 생각을.. 자꾸 면전에대 대고 말로 해버리는게 문제지만. ㅋ
나도 나름대로 많이 타협하고 산다..
- 새로운 인연... 새로운 만남 자체를....
참 조심스럽게 해야한다...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첫 만남에.. 모두에게 친절할 수가 없다.... 난 나쁜놈이게 친절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래서.. 점점 더 사람만나기가 어려워진다.. 만나기도 어렵고.. 사귀기도 어렵고..
- 누군가 이성이 호기심을 보이면.. ............ 도망을 간다..
'이건 말도 안돼~ 무언가 노리는게 있을거야~ 손이라도 잡으면 성추행으로 신고하려고 하나?'
라는 마음이 먼저 들어버리니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나이들면서.. 겁쟁이가 되나봐~
- 그래서. .어릴 때.. 철모르고 순수하던 시절 만나는 친구들이 제일 오래가나봐..
아무 조건 따지지 않고 친햇던 친구들. .순수했던 친구들.. 그 때의 인연..
그렇다고. .과거에만 얽메여서 살아갈 수는 없는건데 말야..
조용히 비가 부슬부슬 옵니다..
오늘이 힘들어도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어차피 내일도 힘들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