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저보고 짐승같다고하네요

    ㅇㅇㅇㅇ
    ㅁㅁㅇㄹㄴㅇ

아내가 저보고 짐승같다고하네요

멋쟁이중년 7 40 0 0
결혼생활을 꽤 오래 했는데, 아직도 그럽니다.
오랜만에 분위기 좀 내보려고 했어요.
그냥 예전처럼 서로 다정하게, 마음이 닿는 그런 순간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짐승같이 왜 그래?” 한마디가 가슴을 쿡 찌르네요.
저는 그저 남편이고 싶었을 뿐인데,
이젠 나이도 있는데 좀 젊잖게 살자는 말이
언제부턴가 벽처럼 느껴집니다.
안 하는 게 젊잖은 걸까요?
집에서조차 짐승 같지 못하면,
전 도대체 어디 가서 짐승 같아져야 하는 걸까요.
찬바람이 불어오니 마음이 시립니다.
괜히 허전하고, 괜히 눈물이 맺히네요.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마음을 내밀 곳이 없어 더 외로운 밤입니다.

7 Comments
결혼해서 부부생활도 안해주는 여자분들 참 이해가 안돼요. 그게 뭐 힘든일이라고 안해주신다는거죠?
원수랑 사는것도 아니실텐데
카이a 10.17 06:49  
늑대가 이쁜 양을 보니 그렇다고 말씀해보시죠
저고 비슷한 삶을 살고있는데 정말 인생이 너무 비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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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듀다 10.17 08:13  
남자들 이럴땬 참 불쌍해요
44 10.17 08:16  
그거 하고 살아야되는건데
둘만아는 그런 세상이 있는건데 한쪽에서 거부하면 남은사람만 바보가 되는거죠
저런 여자들은 무슨생각으로 사는걸까요? 남편이 그러면 나가서 욕구라도 풀 수 있도록 풀어주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못하게 막고만 있는건가요?  나도 저런 여자랑 살고 있는데 물어봐도 속 시원한 대답이 없어서 환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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