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처음만난 그녀와의 결혼을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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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처음만난 그녀와의 결혼을 고민중입니다

프라쉐어 16 22 0 0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하게 자라 현재 30대 중반인 남성입니다.

작년 겨울, 회식 후 선배의 권유로 우연히 방문한 노래방에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습니다. 저는 남중, 남고, 공대를 졸업하여 연애 경험이 많지 않고 여자를 잘 아는 편도 아니지만, 여자친구와는 첫 만남부터 좋은 느낌을 받았고 이야기도 잘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 일을 그만두고 현재는 낮에 백화점 판매직으로 일하며 저희는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 연애 사실을 아시고는 매우 기뻐하시며, 더 늦기 전에 결혼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과연 제가 이 결혼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여자친구는 그곳이 2차 없는 곳이었고, 어쩔 수 없이 친구를 따라 몇 번 아르바이트를 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날 따로 만나 관계를 가졌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있으며,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를 이끌어준 선배는 제 입장을 이해해주고 있지만, 저는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와 선배가 없는 지방으로 가서 조용히 살 계획을 가지고 있거든요.

가끔 이런 제 생각이 저 자신도 혼란스럽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가 솔직히 말하고 조언을 구할만한 어른들이 별로 없어서요...

인생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6 Comments
44 5시간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세요
좋은 여자 만나세요
왜? 왜?
술집다닌 여자는 좋은 여자 아니라는게 어딨어~
그건 편견이얏
저는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와 선배가 없는 지방으로 가서 조용히 살 계획을 가지고 있거든요
이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주변에 이런 케이스로 결혼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결말은 안좋더군요. 본인이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노래방을 데려갔던 선배와 마주보지 않고 살 수 있는 곳으로 떠나려는 생각입니다
그 여자분이 인생의 모든것을 줘도 아깝지 않으시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죠?
제가 살면서 결코 그 만남을 꺼내지 않아도 문제가 될까요?
사람이 좋다면 장소가 어디든 상대방의 직업이 무엇이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본인이 좋다는데 말릴수 없죠...
하지만 이건 경우가 좀 다르다고 봅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지만 주변을 보고 비슷한 경험을 하신 많은분들을 보니 결과는 참혹하더군요
낭만파 36분전  
어우~ 스윗가이~
첫날 했을 때 돈 주셨어요? 안주셨어요?
첫날 돈주고 하셨으면 매매고, 안주고 하셨으면 뭐
그런데 노래방 맞아요? 단란주점이나 룸싸롱 뭐 그런데는 아닌가요?
선배가 돈을내서 나중에 알게된 이야기지만 함께 나오면 돈을 내야 했다는걸 들었습니다
제가그런 경험이 많지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좀 고급 노래방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돈을 업소에 내고함께 나가면 방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 업소였던 것 같네요
그런 업소는 일반 노래방이 아니고 2차가 있는 업소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일반 노래방은 아가씨랑 비용을 흥정해서 나가죠. 업소에 돈을 내지 않습니다
한번 그렇게 돈 벌어본여자는 안해본 여자들과는 생각이 좀 달라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예쁜사랑하세요
어쩔 수 없이 술집에서 일하는걸 이해 못 하는건 아니더라도 결혼은 좀 다른문제 아닐까요?
남들말이 뭐가 중요해요 내 마음이 젤루 중요하지
내 어릴 때 ... 시골.. 고향 친구들 중에..  그런친구들이 가끔 있었는데...
정말 어쩔 수 없이 그런쪽 일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남녀공학 고등학교 실업계를 나오다보니...)
그런데..
그런쪽 일하는 친구들도 가끔보면 참 순하고 어리숙한 애들도 많았던 것 같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되돌아보니 그 들도 다 똑 같은 사람이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어쩌다보니 저쪽으로 흘러가고, 어쩌다보니 이쪽으로 흘러오고 그런게 달랐을 뿐이지...
어디에나 '나쁜놈, 나쁜년'은 있습니다...  교회에가도 있고, 절에가도 있고, 판사중에도 있고, 검사중에도 있죠..
직업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의 문제가 많을텐데..

보듬고 감싸고 가기로 결정하셨다면 실수하더라도 한번쯤 믿고 가주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어떤가 싶어요..
요즘 이혼하는 커플들 많은데.....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것 보다는 직접 격어봐야 배우는것들도 있으니까요.
내 동생 아니라고 말을 쉽게 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마찬가지에요..누구나 똑 같은데..

그정도 결심이 없으면 시작하지 말고, 결심을 했다면 실패를 두려워말고 가봐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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