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했습니다.
⚠️ 공지: 무분별한 광고, 홍보글은 즉시 삭제되며,
게시자는 접근 금지 및 아이피 영구차단 처리됩니다.
성당에서 남편을 만났어요.
결혼 전에는 둘 다 순결주의자라서 스킨십조차 거의 없이 지냈고, 결혼 후에도 관계를 강요하거나 자주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가끔은 자연스럽게 이어지곤 했고요.
그런데 얼마 전 남편이 갑자기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관계 안 할 거야. 사십이 넘으면 아이를 만들 필요도 없고, 남자는 원래 그때부터 성욕이 사라진다.”
그리고 저한테는
“너도 몇 년만 지나면 성관계 따위 하고 싶지 않을 거야. 지금은 기도로 참아. 그래도 정말 못 참겠으면… 절대 나한테는 모르게, 알아서 처리해.”
라는 말까지 하더군요.
저는 원래 부부관계를 눈치 주거나 요구하는 성격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들은 뒤로 이상하게 그쪽에만 자꾸 관심이 쏠려요.
평소에는 생각도 안 하던 장면들이 문득문득 떠오르고, 밤에 혼자 누워 있으면 더 심해지고요.
주책없이 이런 생각이 드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신앙적으로도 죄스럽다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커요.
남편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온하게 지내는데, 저는 혼자만 마음이 복잡하고 답답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실까요?
어떻게 현명하게 잘 참고 살아가시는지,
아니면 저만 이런 고민을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해서 익명으로 글 남겨봅니다.
좋은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