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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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8 4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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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남편을 만났어요.  

결혼 전에는 둘 다 순결주의자라서 스킨십조차 거의 없이 지냈고, 결혼 후에도 관계를 강요하거나 자주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가끔은 자연스럽게 이어지곤 했고요.


그런데 얼마 전 남편이 갑자기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관계 안 할 거야. 사십이 넘으면 아이를 만들 필요도 없고, 남자는 원래 그때부터 성욕이 사라진다.”  


그리고 저한테는  

“너도 몇 년만 지나면 성관계 따위 하고 싶지 않을 거야. 지금은 기도로 참아. 그래도 정말 못 참겠으면… 절대 나한테는 모르게, 알아서 처리해.”  

라는 말까지 하더군요.


저는 원래 부부관계를 눈치 주거나 요구하는 성격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들은 뒤로 이상하게 그쪽에만 자꾸 관심이 쏠려요.  

평소에는 생각도 안 하던 장면들이 문득문득 떠오르고, 밤에 혼자 누워 있으면 더 심해지고요.  


주책없이 이런 생각이 드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신앙적으로도 죄스럽다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커요.  

남편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온하게 지내는데, 저는 혼자만 마음이 복잡하고 답답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실까요?  

어떻게 현명하게 잘 참고 살아가시는지,  

아니면 저만 이런 고민을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해서 익명으로 글 남겨봅니다.


좋은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8 Comments
정말 죽어도 하기싫고, 이제는 못하겠다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알아서 하셔야죠.
여기 비슷한 고민하는 분들 참 많은데, 이제 성인인데 각자 살길을 찾아가셔야 하는게 맞다고 봐요
익명 08.25 17:33  
저는 현명하게 알아서 처리하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요.
혼자 하시는 고민 아니니까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참고 그냥 포기하고 살 것인가?
즐기고 살 것인가?

선택하시면 됩니다
익명 08.25 23:08  
오늘 가입하신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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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참아?
이기적인 쉑키들
즐기세요 인생 짧은데
익명 44분전  
뭐라고 기도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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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댓글 8 | 조회 47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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