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자란 티가 나는 사람들....
연애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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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12:02
가끔보면 참 사랑받고 자랐구나 싶은 사람들이 있지요~
말을 한마디 할때도 따듯하게 하고, 배려가 몸에 베인 사람.. 그런 사람을 참 좋아했는데
반대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무언가 내가 더 채워주고 싶은 생각이 있었거든요
좋은 사람이다. 내가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면서 살고 싶다. 부족한 부분은 내가 채워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제 생각이 틀렸었나봐요
자격지심이 심하고 툭하면 화를내고 짜증을 내요. 참는다고 표현하는데 온몸으로 표출이 되는 사람이에요
저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관계를 피하는데 싸우고 나면 화해한다며 들이대는것도 너무 싫은데 혼자 끝내고는
좋다고 다 풀렸다는 듯 행동하는게 ... 이젠 너무 지칩니다 ㅜㅜ
이혼이 쉬운것도 아닌데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남친이 정말 사랑받고 곱게 자란 티가 나는 사람이었는데 자꾸 생각이 납니다 ㅠㅠ
제 복을 제가 걷어찬 거겠죠 ..
지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