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안 하는 세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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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안 하는 세대 2

익명 11 153 1 0

요즘 출산율이 낮다고 난리치는데

엄밀히 생각하면 출산율이 문제가 아니야

연애도 섹스도 결혼도...

아무것도 내 맘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니 ㅜㅜ

-------  이전 글에서 인용



글을 잘 읽었습니다. 

내용을 잘 정리하면, 결국 나 자신의 자질 문제를 제외한 

환경을 비롯한 외적인 여러 가지 이유로 

자유로운 본성을 스스로 억압하고 있다는 거네요.

그 반면에  글쓴 님이 표현하는 나이들고 여유있는 중년들은 

스스로의 자유로운 본성을 되찾고 있구요.
정말 그런 걸까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억누른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나이를 떠나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만큼 욕구 또한 품고 있지요.

글쓴 님도 사랑하는 감정과 욕구를 품고 있으니까 글을 올린 것이구요.

이런 감정을 회피하거나 감추는 건 

사실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다른 분이 올린 글처럼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욱 가혹하지요.

이런 환경 또한 우리가 선택한 게 아니에요. 

글쓴 님의 말처럼 태어나 보니까 그냥 <억압>으로 주어진 거죠.

이 억압을  <관습>, <예의>, <도덕> 등의 이름으로 포장한 거죠.


인류의 역사란 끝없는 억압과의 투쟁입니다. 

억압과의 투쟁에서 얻은 승리를 <역사의 진보>라고 부르지요.

관습과의 부단한 투쟁이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우리는 성인군자, 열녀의 가면을 쓰고 살았을 거에요.

이 가면에 수반되는 <군사부일체>나 <은장도>의 문화는 이루 말할 것도 없지요, 

<군사부일체>나 <은장도>로 대변되는 문화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말살하는 엄청난 폭력이었다는 사실을,

심지어 죽음까지 몰고가는 강렬한 폭력이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이미 알고 있어요, 


너무나 죄송한 비유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춘궁기, 보릿고개, 호란 등의 사유로 힘들고 어려운 현실이 많았지요
요즘 현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그 당시에 모든 사람들이 글쓴 분과 같은 마음이었다면, 

아마도 글쓴 분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겠지요? 


하모이는 개인의 자유로운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소증하게 여기는 공간입니다.  

내밀한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은 환영이지만, 

다른 분들의 감정 또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11 Comments
익명 09.08 15:21  
이분은 선생님이신가봐요 ㅋㅋㅋ 뭔가 많이 배운티가 나는데 .. ㅋㅋㅋ
익명 09.08 16:31  
수이감은 자유로운 영혼에 장애물일뿐...

Congratulation! You win the 2 Lucky Point!

익명 09.08 17:09  
자유롭게 살아가는 게 진리네요
익명 09.08 18:57  
모든 분들의 감정이
존중받아야 하지요
익명 09.12 13:17  
관습을 빼고, 자기 자신에 충실하세요
익명 09.18 10:07  
좋아나는 감정은 아주 자연스럽죠
익명 09.18 15:40  
관습도 성의 억압일 수 있지요
익명 09.18 15:43  
서로 사링하면 출산율은 높아지겠죠
익명 09.20 09:11  
역사의 진보란
성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의 역사이기도 하지요
익명 09.20 12:59  
하모이는 속마음을 그대로 쏟아낼 수 있어서 좋아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1 Lucky Point!

익명 09.20 14:00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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