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메이스필드는 헤리퍼드셔의 저명한 변호사 아들로 출생했습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13세에 선원이 되어 세계 각지를 전전하였습니다. 1895년에 선원을 그만 두고 뉴욕으로 건너가 노동자로 일하면서 인생의 밑바닥 생활을 체험하였고, 이 때부터 예술에 대한 관심도 깊어졌습니다. 1897년 귀국, 언론계에 발을 들여 놓고 런던에 정주하였습니다. 1902년 시집 해수의 발라드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으며, 1919년에는 대표작인 서사시 여우 레이나르드를 발표하였습니다.
1930년에는 계관시인이 되었습니다. 짜임새는 매끈하지 못하지만 알기 쉬운 운문으로 해양과 이국의 정서, 사회적 관심이 넘치는 그의 시는 한동안 많은 대중 독자들을 매료하였습니다 그는 시 이외에도 다양한 글을 썼습니다. 사회의 허위를 벗기면서 인간애를 나타낸 낸의 비극, 폼페이 대제의 비극 등의 명작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