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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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가을빛 3 28 1 0

???? 11월 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11년 만에 국무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을 공개한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한동훈 대표가 오늘 입장을 발표할지 주목됩니다.


● 공천을 대가로 명태균 씨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이 12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전 의원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갑니다.


● 민주당은 오늘 '명태균 게이트 진상 조사단'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달 안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통과시키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모양새인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방탄용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와 트럼프가 동률을 이뤘습니다.


●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두고, 해리스 후보가 핵심 경합주 뿐 아니라 일부 공화당 우세주에서도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4년 전 대선 때처럼 개표가 덜 된 상태에서 먼저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가 다우지수에 편입됩니다. 무려 25년간 자리를 지켰던 인텔을 밀어내고, 오는 8일 거래부터 입성하게 되는데요. 반백년 가까이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인텔은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변화에 뒤진 데다, 주력인 CPU 부문에서도 AMD에 추격을 허용하며 최근 사업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 우리 국민들이 중국에 갈 때 내년까지는 비자가 필요 없게 됐습니다. 중국이 한·중 수교 후 처음으로 무비자 대상국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건데요. 중국의 속내는 무엇인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30대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역 군인 신분인 용의자는 살인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음주운전을 획기적으로 줄일 기술로 불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음주운전 초범에도 시동 잠금장치를 의무화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재범률이 70%나 줄었다고 합니다.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줄여서 IID라고도 불립니다. IID의 음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


● 우리나라에선 지난 달부터 시행됐습니다. 5년 내 2번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IID 조건부 면허는 2026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발급될 예정입니다. 


● 정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허용하도록 하면서 전국 의대에서 휴학 처리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체 유급 사태는 피했지만 이 학생들이 한꺼번에 복학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원 넘게 늘어, 약 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5대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1조원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로 인해 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 동서식품은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등 커피 제품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8.9% 인상합니다. 가격 인상의 이유로 커피 원두와 설탕, 야자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서식품은 국내 인스턴트커피 시장에서 9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 올초 사과값이 너무 올라서 금사과로 불렸던 것 기억하실 겁니다. 지금 딱 방울토마토와 토마토가 상황이 그런데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껑충 뛰었습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버거 등 토마토류를 재료로 쓰는 업체들이 비상입니다.


● 한때 대표적 통신 수단이었던 유선 전화 즉, 가정용 전화가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가정용 전화는 1051만 9700여 회선으로, 2018년부터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내년에는 1000만회선도 붕괴할 전망입니다. 스마트폰의 무제한 통화 요금제 등이 감소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건 청소년의 통신의 자유 등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아섭니다.


● 초저출생 시대에 공직사회부터 나서서 출산·육아에 각종 혜택을 주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경남도에선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들에게 1년 최대 12일의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자녀수에 따라 재택근무 일수를 차등으로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자녀가 넷이면 주 4회 재택근무하는 식입니다.


● 내년부터는 인구 수 950만 명이 넘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데요. 이대로 가면 이들은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까지 최대 5년의 '소득 절벽'을 맞게 됩니다. 최근 일부 공무직 공무원들의 정년이 65세로 연장되면서 정년연장 논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 11월 첫날부터 시작한 한우와 대게 반값 행사, 소비자 반응이 뜨겁습니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할인 행사에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데, 올해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역대 최다인 2천6백여 곳의 기업이 참여합니다.


● 지난 금요일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2021년 9월 첫 시즌이 나온 지 약 3년 만입니다. '오징어게임 2'는 전편에서 살아남은 주인공 '성기훈' 즉 '이정재' 씨가 복수를 위해 다시 게임에 참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e스포츠의 전설, 페이커가 이끄는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최고 권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한번의 우승을 이끈 페이커 이상혁은 결승전 MVP에 선정됐습니다.


● 낮까지 중부와 호남, 제주 곳곳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은 갈수록 추워지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 목요일은 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2024년 11월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더 독해진 가을모기 →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에도 모기가 사라지지 않아. 10월 4주 차 전국 11개 지점에서 채집된 모기는 40개체로, 지난해(13개체)보다 3배 이상 많았고 3주차는 8배 가까이 많았다고.(서울)▼



2. 한국인 8일부터 중국 비자 면제 → 15일 이내 체류 시 무비자. 중국인의 한국행은 노비자 아닌 일방향 노비자.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 중국은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20여 개국에 대해 노비자 정책 시행 중,(중앙선데이)

 


3. 한국 여권의 힘 → 중국 여행도 노비자, 세계 192나라 무비자 여행 가능. 중국의 이번 조치는 한중관계 개선시도... 북-러 밀착 견제 의지도 있다는 분석. 북한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곳은 41곳.(서울)



4. ‘0’의 발명 → 기원 전후 마야에서 해당 자릿수에 수가 없음을 표시하는 동그라미 기호가 처음 등장했다. 7세기 인도의 수학자 브라마굽타가 0을 크기가 없는 수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유럽인들은 13세기에 자릿수 기호 ‘0’을 이슬람인들로부터 전수받고도 15세기쯤에야 크기가 없는 수 0을 납득할 정도였다.(중앙선데이)



5. 소말리아 해적 → 국민소득 500달러 미만인 나라에서 평균 연봉이 8만 달러에 달하는 해적은 아이들이 커서 되고 싶어하는 직업 1순위이자 여자들이 꼽는 최고의 신랑감이 되었다. 그들은 마치 크라우드 펀딩을 받듯 유럽인들을 포함한 외부의 투자를 받아 무기를 산다.(중앙선데이)



6. 중년은 ‘등산복 계급’, 2030은 ‘러닝화 계급‘ → 고급 브랜드에 과몰입하는 성향... 지난 20년간 관련 논문이 우수수 나올 정도. 등산대회 참가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서 ’과시적 여가소비는 초기에는 만족도가 오르지만, 이후 감소한다‘는 결론도.(중앙선데이)



7. 미 대선 D-1... 승부 3대 변수 → ①펜실베이니아 ②‘사일런트 해리스’ ③투표율이 미국 대선 승패 가른다. 펜실베이니아 선거인단 수는 19명으로 7개 경합주 중 가장 많아. 사실상 승부 결정 짓는 곳 될 가능성. 여론조사는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는 근소한 격차...(한국) 



8. 저무는 지폐시대,,, → 한국조폐공사 지폐 발행 10년새 반토막. 1만원권과 5만원권 등 지폐 발행은 10년 전인 2014년 대비 올해 반 토막... 동전 발행은 92%가 줄어.(매경) 



9. ‘세월호 의인’ 민간 잠수사, 한재명씨 잠수병으로 타계 → 향년 49세. 해병대 출신 민간 잠수사로 두 달간 구조 활동. 이후 한씨는 잠수병으로 어깨·골반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뼈가 썩는 증상과 함께 트라우마에 시달려 생업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해양경찰청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으나 구조활동 중 발생한 질병·상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당시 구조 활동을 한 민간 잠수사 25명 중 한씨를 포함해 8명이 골괴사를 앓은 것으로 알려져.(경향)



10. ‘입적’, ‘소천’, ‘선종’ → 각기 종교에서 죽음을 이르는 말로 불교에선 승려가 죽었을 때 ‘입적’(入寂, 고요한 상태로 들어간다.), 개신교에선 ‘하늘의 부름을 받아 돌아간다’는 뜻으로 ‘소천’(召天), 가톨릭에선 ‘큰 죄가 없는 상태에서 죽는 일’이란 의미로 ‘선종’(善終)이라고 한다.(중앙, 우리말 바루기)



이상입니다


3 Comments
오로라 11.04 10:13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baramL 11.04 10:22  
격세지감이에요  영원한 1등은 없다는것을 인텔이 또한번 일깨워 주네요
낭만파 11.04 15:51  
와~ 길지만 정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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