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신혼
milli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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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 16:20
여기 글을 쓰면 욕 먹을 수도 있고 이해가 안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혹시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거나 해결책이 될까 싶은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전 결혼 12년차고 연년생 자녀가 있어요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 리스로 10년을 산거같네요
리스 기간동안 각자 알아서 해결했는지. 어땠는지 크게 성생활에 문제를 제기 하지
않았지만 각방을 10년동안 쓰다보니 기대치도 없고 별원하는것도 없었어요
그러다 올해초 집에서 맥주 한잔 하고 씻고 잠들었는데 소변이 마려워 안방 화장실에서
쉬를 갈기고 누워있는데 거실에서 뭔가 소리가 나는거였어요 그래서 와이프가 티브를 보다가
켜놓고 자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심히 거실을 나갔는데 티브소리가 아니라 여성용 자위 기구
로 열심히 욕구 충전 중이더군요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본적이 없기에 엄청 놀랐습니다. 성향 인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퇴폐적인 모습을 본게 처음이라. 그리고는 저도 거기에 동참하게 되었고. 주 몇회씩 동참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 하고 있네요.
물론 모든 남자들이 저같지는 않겠으나. 제 성향은 그상황과 잘 맞아 털어 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