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이라는 거
이젠 내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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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11:27
연말이면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고 따뜻한 집에서 즐거운 파티를 즐기는 건 줄 알았어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항상 함께 고민하는 것..
결혼하고 보니 내 편은 세상에 한명도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연말에는 삼삼오오 즐거운 사람들 사이에 나만 외톨이가 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혼했죠
이혼을 하고 또 다시 연말연시가 되었는데
외로워요~
반복하는 바보가 되고 싶지 않은데 또 다시 그런 생각들이 듭니다.
찬바람 부는 저녁이 되고, 캐롤이 울려퍼지는 거리를 걸으면서
‘아직도 나는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드니까 .. 외로운건지 괴로운건지 모르겠어요~
연애를 하고 싶다. 그리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왜 하고 싶은걸까요?
저도 제 맘을 알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