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그거라도 잘하던지
밥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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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12:57
총각같은 남푠은 매일 놀러다니기 바빠요. 친구들도 좋아하고 술 약속도 많고 밤 늦은 시간에 들어오죠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씯지도 않고 자는 저를 더듬거리며 관계를 시작하는데 전 관계가 하나도 좋지않아요
씯지도 않은 손으로 아래를 더듬거리는 것도
냄새나는 입으로 숨을 내 뱉는 것도
내 기분은 생각지도 않고 자기 볼 일만 끝나면 그만이란 듯한 태도로 하는 행위가 전혀 좋지않아요
대화도 해봤어요 난 그런게 너무 싫다고 그러니 사랑하는 부부처럼 아껴주며 해주었으면 좋겠다고요
알겠다고 해도 말 뿐이고 고쳐지지 않네요
기술이나 스킬따윈 없이 그저 밀어넣기만 바쁜 행위에만 열중하고 자기욕구만 채우면 쓰러져 자기 바쁘니 짐승이 따로없죠
불만이 쌓이다보니 점점 더 미워지고 이젠 꼴도보기 싫어서 미치겠어요
어제도 샤워하고 나와보니 더러운 몸으로 침대에서 널부러져 자는데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이란게 이런것이었는데 제가 환상에만 빠져사는 거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