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동창을 만난다며 나갔어요
reg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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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16:20
남편이 조심스레 물어봐요~
동창 친구들 만나도 되겠냐고
알아요. 남녀 친구들 만나서 어울려 노는거
48살 먹은 남편도 일탈을 꿈꾸는 걸까요?
어제 모텔 업주의 입장 만화를 보면서, 난 보고 싶은 친구도 없어서 슬프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있나봐요
희희낙락 거리며 새벽까지 놀겠죠~
술마시면 잘 서지도 않으니 걱정도 없어요 ㅠㅠ
그리고 뭐, 뭔 일이 생기더라도
괜찮아요 이젠
나이도 있고, 관계도 안하는 남편
알아서 하라죠~ 아쉽지도 않아요
그냥 친구도 없는 나만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