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ㅅ리스가 가장 견디기 어려운 건.... 문뜩문뜩 찾아오는 외로움인듯
- 사람이 항상 발정기가 아니다 보니.. 평소에는 그냥 저냥 견딜만하다..
사실.. 이것도 어찌보면 나이가 들어서 견딜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해도 괜찮을 듯.... 삼십대 초반에는 정말 못참아서 미쳤는데..
요즘은.. 사실.. .견뎌지는게 현실이다.. (슬프지.. ㅜㅜ )
그런데.. 가끔... 찬바람 불고.. 사람 품이 그리워질 때..
따뜻하게.. 두근거리는... . 뚜뚜한번 양손으로 꼭 쥐고 자고 싶을 때.. 그럴때가 있더라..
나는.. 계절을 타다보니.. 계절바뀔때가 제일 심하고.. .
은근히 기대하고 있던.. 생일을 그냥 지나칠 때...... 가끔 미쳐가곤 한다..
- 그래도... '하는거'가 .. 제일의 목적은 아닌가봐ㅏ..
어릴 땐 정말.. 앞뒤 안가리고 일단 냅다 꼽고 보자는 심뽀였는데..
자꾸..이런저런 계산을 하게 돼.. ㅜㅜ 그리고 혼자 참게 됨..
그게 또... 사람을 더 비참하고 슬프게 하더라....
어릴 때 처럼... 그냥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사람을 만나고, 고민하지 않고 그냥 본능에 충실한건... ㅋㅋㅋㅋ
그 시절이 지나면 가질 수 없는 마음인가봐...
- 지난 주말... 친척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오랫만에 만나 6촌형이 식사중인 내게 다가와 말했다..
"낭만아.. 너무 오랫만이다.. 근데 너 딸이 둘에 아들하나야? 힘들겠네~"
씨바.... (아들하나 딸 하나 키웁니다 형님. .ㅠ ㅠ)
그냥 참고 잘 살아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