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결혼후에 남자들은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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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결혼후에 남자들은 그런걸까요?..

익명 20 70 1 0

결혼 4년이 되어가는 신혼이라면 아직은 신혼, 이제 신혼을 넘어섰다면 넘어선 30대 초반의 유부녀네요..


결혼 전에는 그래도 남편과 나름 잘 맞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장거리 커플이라는 이유도 있다보니 만나면 적어도 하룻밤에 3~4번정도는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에 9살에 온 일본여자다보니 나름 머리속에는 헌신이나 배려라는 게 있었던 탓일지, 그래도 관계를 가질때면 최선을 다해서 봉사도 하고 서로 서로 잘 맞았던 것 같은데..


결혼을 하고 6개월이 지난 후 부터는 조금씩 줄어드는 관계횟수. 그러다가 1년정도 전 부터는 그냥 리스로 살고 있는 상황이네요.


남편 직업이 항공사 부기장이다보니 비행을 하고 오면 피곤하다는 이유도 있고, 저 또한 직장인이라서 서로서로 피곤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제가 노력을 하려고 해도 피곤하다는 이유로 관계를 피하는 남편을 보면서 그냥 애써 저도 넘어가기는 하네요.


결혼 후 남편들의 성욕이 식기도 하고, 늘 같은 관계에 식상해지기도 하는 탓이기도 하겠지만 아직은 30대 초반인 저로써는 리스로 사는 게 어떨때는 힘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제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어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이런 사이트에도 가입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 이런 곳에서라도 속에 담겨있던 말들을 내뱉기도 하고, 마음맞는 친구들도 만날 수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뭐, 아무튼 두서없이 쓰기는 했지만 그냥 그렇다는거네요.

20 Comments
익명 01.16 08:57  
편해져서 ..,,,??? 익숙해져서?????? 아이는 없으신가봐요??
익명 01.16 09:26  
네. 아이는 없어요 ㅎㅎ
익명 01.16 09:28  
30대면 한창일텐데 결혼이 그런것 같긴 해요 (저도 여자)
익명 01.16 09:29  
저는 결혼전에 남편이 '아껴주는 것 같아서'너무 좋았는데... 결혼해 보니 결혼 후에도 계속, 쭈욱 아껴주느라 무언가를 하지 않아요 ...
언제까지 저를 아껴만 주려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ㅠㅠ
익명 01.16 10:02  
그게 아껴주는게 아닌데 그래서 경험이 참 중요한듯요 그걸 왜 이제 아는지
익명 01.16 10:21  
삼십대라면 한창인데, 왜 리스일까요?
성욕이 식거나 피곤하다는 이유로 미룰 시기는 아닌 듯 한데요
남편분과 리스 문제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하심이..
익명 01.16 16:48  
피곤해서 그렇다네요 ㅎㅎㅎ 뭐 더 이야기 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할 것 같아서 제가 그냥 포기하고 사는 ㅋㅋ
익명 01.16 10:32  
이상형이시네요
일본여성에..
남편 파일럿이라 집에 자주 안오고..
잠자리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시고......
저랑 한번 만나보실래요?
익명 01.16 10:44  
글쎄요 ㅎㅎ 누굴 만난다는 게 쉽나요
익명 01.16 10:46  
ㅋㅋㅋ 와 빵터짐
익명 01.16 10:56  
어렵지만 제가 도전해 보겠습니다!
익명 01.16 10:47  
익명이니까 아무말 ㅋㅋ
익명 01.16 11:00  
ㅋㅋㅋ
익명 01.16 11:06  
왜 익명으로 쓰셨어요~
안봐도 분명한 미인이실 것 같은데!!!
익명 01.16 11:32  
ㅋㅋㅋ 미인 아니면 어쩔라고 들이대실까
뭐 익명이니까

Congratulation! You win the 2 Lucky Point!

익명 01.16 11:37  
그럼요 ㅎㅎ 전 그저 평범한데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4 Lucky Point!

익명 01.16 12:00  
제가 도전해보겠습니다 ㅎ
익명 01.16 12:19  
마음만 받을께요 ㅎ
익명 01.16 12:07  
남자들이 그런게 아니고 그런 사람들이 정말 있나봐요.. (전 이해가 앙가지만..;; )
한 사람이랑 몇번이상 하면.... 더 이상 궁금하지 않다는 분들도 계시고...
아예 욕구가 많지 않은 분들도 계시는거 보면....
참.. 그런 분들 부럽습니다 .ㅠㅠ
평생을 욕구와 싸워야하는 입장에서... 저런 남자분들도 부럽고.. 이런 여자분들도 부럽고.. ㅠㅠ
저만 죽어나여. ㅜㅜ
익명 01.16 17:21  
잡아놓은 물고기 먹이주지 않는다는 남자들도 간혹 있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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