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송이 - 면도하지마세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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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11:24
마누라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면도를 했던 날
혹시 남자가 생겼나? 싶었지만 관리가 편하다고 밀어버렸다구 자랑을 하면서 보여주는데 처음 본 생닭 느낌이 참 좋았었다
그런데 몇 일 후 2차전을 하는데..ㅠㅠ
계속 따끔 따끔 찌르는게 정말이지 너무 아프더라
하다말고 멈춰서
도저히 못참겠다 너무 아프다고 했는데 이해를 못하는 눈치길래 멈춰서 자세히 봤는데.. 입구에 정말 밤송이처럼 뾰쪽한 털이 빼곡하게 올라오고 있었다
마누라는 그냥 좀 가려울 뿐 불편하지 않다고 하던데.. 난 다시 도전하지 않았다.. 두달이 지나니까 잔디가 눕기 시작해서 편안해 지던데.. 처음은 진짜 지옥이었다
면도하지 마세요~
왁싱은 무서워서 못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