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할 수 없다는게 슬프네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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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23:46
여기 오신 분들 대부분 저랑 같은 마음이겠죠? 못해서
힘든것도 있지만,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랑하는
배우자랑 하고 싶으니까..
전 신랑이랑 오래오래 관계를 지속하며 나이들 줄 알았는데,
올해 깨달았어요. 신랑이 예전같지 않았구나..
욕구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그래서 저도 좀 조심스럽더라구요, 서로 부담된달까,
만약 성욕은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 거면 남자분들은
발기부전 약을 먹겠죠? 근데 굳이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은거 같아요. 제가 자주 바라는 건 아닌데, 그렇게라도
지속했으면 싶은데ㅜㅜ 남자의 자존심일까요?
얼마전부터 발기는 되는데 탄탄하지 않더라구요.
가끔 신랑을 너무 사랑하지만,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내가 상처주면 안되지 이런맘도
들고ㅠ 자연스레 몸이 그런건데, 마음은 여전히 절 사랑해주고
잘해주는데, 정말 그것만 빼면 다 좋아요ㅠ
얼마전까지만 해도 괜찮았었는데ㅜ 이제 시작인가 싶으니까
한없이 우울해지네요. 난 신랑이랑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