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아이...... 어떻게 키우는게 현명한 걸까요?

하모이가 커뮤니티의 1등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해요 하모이 닷컴!

하나뿐인 아이...... 어떻게 키우는게 현명한 걸까요?

그라시아스 10 74 0 0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를 한명 키우고 있어요. 하나뿐이라 부모욕심에 모든걸 다해주고 싶지만 그건 마음만 앞설뿐이지 다 할수는 없던걸요

무언가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은 시기인데 어떻게 방향을 잡아가야 할지 몰라서 의견을 구해봅니다

어릴때 기초를 잡아야 한다고 해서 영어유치원을 보냈었어요. 꾸준히 학습지도 했고, 초등입학후에도 유명한 어학원을 꾸준히 보냈죠

그런데 그렇다고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아주 잘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건 피아노인데 바로 앞에 미술학원이 있는데 몇일전에는 멍~하니 미술학원을 처다보더니 미술학원을 보내달라고해요. (남자아이에요)

남자아이라도 피아노와 미술에 관심을 가질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수학 영어 피아노 태권도를 보내고 있는데 미술을 또 보내려고 하니 조금 망설여 지네요. 하고 싶다는 모든걸 다해주는게 맞을지 아니면 선별해서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다른 분들은 아이들 어떻게 키우셨어요? 현명한 방법이 뭘까요?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에요 

10 Comments
baramL 10.03 19:38  
딱 2가지만 가르쳐 주세요
하나는 엄마가 정말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표현하는 것과
하나는 그릿테스트를 만점맞는 아이로 키우면 됩니다.
잘 보살피면 훌륭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거에요
그 시절의 아이는 지식보다 의지와 습관, 사랑이 배어드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44 10.03 20:20  
하고싶다고 하는 것만 보낼래요 미술 원하는데 미술 보내세요
오로라 10.03 20:31  
아이가 이미 수학 영어 피아노 태권도를 하고 있잖아요
미술까지 하면 아이도 벅찰  것 같아요
아이랑 의논 후 피아노와 미술 중에서 1개만 가르치면 어떨까요?

아이의 의사도 중요하니까요
오로라 10.03 20:33  
만약 저라면, 피아노를 계속 가르치고 미술은 나중으로 미룰 거에요
피아노는 재능이 있을 경우 조기교육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오로라 10.03 20:37  
미술은 중학교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좋은 화가란 기술이 뛰어난 게 아니라(사실 모작 화가가 그림 그리는 기술은 최강이지요)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아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을 경우, 갤러리를 다니면서 좋은 전시회를 보여주시고, 명작소설을 많이 읽게 하세요
좋은 소설을 읽는다는 건, 주인공의 인생을 대리경험하는 거에요
미술  재능이 꽃필 수 있는 상상력의  토양을 먼저 만들고, 프린팅 기술을 익히는 미술학원은 중학교 이후에 보내도 충분합니다
baramL 10.03 23:01  
상상력의 토양  참 좋은 말씀이네요
저는 그래도 하고싶다는 것 위주로 시켜줄 거 같아요
아이에게 피아노나 그림이 학원의 공부가 아니라 놀이라고 인식된다면 얼마든지 해도 좋지 않을까요?
낭만파 10.04 19:45  
내가 아이키우면서.... 느낀건....
-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 어릴 땐 스폰지처럼 많은걸 흡수한다...
- 그렇지만 하기 싫은걸 억지로 시키지 않는다..
- 하고싶다는건 뭐든 경험하고 판단하게 힌다..

그리고 첫 댓글의 바람형님 처럼...
 - 세상이 무너져도 너를 최우선으로 사랑하며 믿고 지켜줄 아빠가 있다..아무것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마라!
 라는걸 잊지않도록.... 해주고 싶었어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4 Lucky Point!

낭만파 10.04 19:48  
울 아이들도 초등땐 예체능 위주로 했습니다..
태권도. 피아노. 바이올린. 수영. 스키. 줄넘기. 무에타이. 주짓수. 복싱. 레고블럭. 보컬.기타. 같은 학원을 두루두루 다니며 배웠었어요..
그러다 어느순간이 되니까.. 그런거 그만하고 공부하겠다고 하던데요..^^
하고싶다는거... 무리되지않으시면 실컷 경험하게 해주세요~~
44 10.04 21:33  
아주 갑부 아빠네

하모이는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자유!

쉽게하지 못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눠요 '하모이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