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기시작하니까 여우목도리가 절실해지기는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우리입니다 ^^ 저때문에 문제가 좀 있었고 한분은 탈퇴를 하신 것 같아서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 쉽게 하지못할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불쾌한 글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더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쪽지로 문의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분들께는 성심껏 답변도 드렸습니다
저는 이혼하고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살고 하고 싶은걸 하는 삶이죠
아까울것도 없고 아쉬울것도 없는 삶이라 지금은 하고싶은 모든걸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혼자 여행도 가고 하고싶었던 운동도 배워보고 악기를 배우기도 했었죠
그런데 어릴때 경험해야 하는것들이 있나봐요 나이들고 혼자하려니 지속적으로 하게되는 관심사는 많지 않습니다
연애도 안하고 소개도 전부 거절해오고 있는데 역시 사람이라 겨울이 되면 따뜻한 연애가 그리워지는 모양입니다
길거리를 걷다가도 둘둘 짝지어 걷고 있는 연인들을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너희도 결혼하고 살아봐라 그거 오래가지 못한다는
악담을 속으로 해보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는 내 마음이 참 이상하죠
결혼은 해봤으니 어떤지 잘 알면서도 또 가끔은 그 생활이 그리워지는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의삶
하고 싶은걸 다 할 수 있고 부족함이 없는데도 .. 왜 가끔 그런 감정이 드는걸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