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이야기는

사랑이야기 아니겠습니까??ㅎㅎ



익명이니깐 하모이에서 화려한 연애 보따리 좀 풀어주세요~ ㅋㅋㅋ





저부터 하나 이야기 해볼까요~?



연애까진 아닌데 특이한 경험이라면

“우주베키스탄 남자”를 만난 적이 있어요 ㅋㅋㅋ



입석으로 명절 날 기차타고 내려가는데

외국인 무리가 있었어요

외국인노동자 였을 거 같아요

시끄럽다고만 생각햇는데

그 중 남자 한 명이 번호를 달라고 하는거에요

아 모야.. 짜증내려는 순간

남자 너무 잘 생긴거에욬ㅋㅌㅌㅋㅋㅋㅋㅋㅋ



키는 187-8 되고

얼굴 주먹만 한데

코는 높고 눈썹은 나보다 길고

떡벌어진 어깨에

적당한 잔근육

그리고 순수한 미소

갈색머리

우크라이나 사람인가? 싶게 혼혈계 미남이라서



번호를 주고 있는 나를 발견했죠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건 대화가 안 통했어요

나는 한국어 영어더듬이인데

그 외국인은 자기나라말이랑 러시아어만 함요



며칠 그냥 잊고 살며 안 만나려고 했는데

대화가 안 통하니 영통이 오는데

얼굴보고 또 대화하는 나를 발견..ㅋㅋㅋ



중간에 친구 데려와서 통역해주고 난리였어요



그래서 두 번 만났걸랑요?

대화는 잘 안통해도 매너짱이야

날보고 웃는 모습만 봐도 소통이 된 기분 ㅋㅋ



솔직히 뽀뽀는 했거든요??

너무 달콤하고 부드러움요



근데 이슬람 알라신을 극복못하고 빠빠이 했어요



마무리 어떻게해야하지? ㅋㅋㅋ



무튼 특이하지 않아도 되니 연애담 많이 좀 올려주세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