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비상금 _ 나만을 위해서 써보자!
낭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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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14:01
어쩌다 보니 .. 오백만원이라는 돈이 생겼다.
아무도 모르는 돈. 절대 문제되지 않을 돈. 순수한 내 노력으로 만들게 된 돈..
한번뿐이지만, 나에게도 비상금이라는게 생겼다는 뿌듯함..
그동안 아내에게 외면받고, 사랑받지 못한 불쌍한 가장의모습을 벗어던지고
멋지게 돈 써볼 생각에 이런저런 계획들을 구상해본다.
‘제일 친한 부랄친구 하나 불러서 밤새도록 룸빵에 틀어박혀 놀아볼까? 제일 예쁜 아가씨 골라서 이차도 가야지'
‘그냥 노래방에가서 아가씨를 서너명 불러놓고 밤새 놀아볼까?’
‘아냐 평소 가지고 싶었던 오디오시프템으로 차량 업그레이드나 해볼까?’
‘요즘 코인이 좋다는데 주식이나 코인으로 돈을 좀 뿔려볼까?’
‘지난번 모임에 새로운 드라이버를 자랑하던 지인이 있었는데 그게 오백이면 살 수 있으려나?’
‘아내몰래 집에 냉장고나 하나 바꿔드릴까?’
한 열흘간 꿈에 부풀어올라 둥둥 뜬 느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게 느껴졌는지 와이프는 자꾸 ‘무슨 좋은일 있니? 애인이라도 생겼니?’하고 물어봤고
나는 그때마다 ‘그래 생겼다. 이젠 조르지 않을테다’라고 말해왔었다.
그리고 결정했다.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해 이 돈을 사용할테다.
내가 가장 행복한 일을 하기위해 써야지, 남 생각말고 오롯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일에 쓸테다
그것을 위해 어떻게 써야할지 결정했다.
그리고는 다음날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그리고 테이블에 앉아 메모지를 적었다.
" 내가 비상금이 생겼어~ 지난번 프로젝트가 잘되어서 특별성과금을 받았어~
난 이돈을 나만을 위해서 사용하려고 해.. 내가 가장 행복한 일을 하는데 사용할꺼야~
고민해 봤는데.. 내게 가장 기쁜일은.. 당신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일인 것 같아~
오랫만에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머리도 하고, 자기만을 위해서 써줘~
그리고 오늘 밤에 한번??? ok??? "
이렇게 쪽지를 써두고 오백만원이 든 봉투를 자고있는 와이프 머리맡에 두고 출근을 했다…
설레는 맘으로 저녁 시간을 되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더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빠르게 뒷정리를 한 후
설레는 맘으로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말한다~
‘자기는 씯지 말고 식탁위에 내가 올려둔거 먼저 확인해봐~’
그래! 와이프도 인간인데 평소에 날 냉소적으로 대한거에 죄책감을 갖는 거겟지.. 사람이라면 그렇지..
그래도 난 와이프를 사랑하니까 그런 맘도 갖지 않게 배려해야겠다.. 괜찮다 난 다 이해한다..
뭐라고 적혀있을까? 그동안 외롭게 해서 미안하다는 자기 반성일까? 오늘은 죽여준다는 속삭임일까?
혹시 갈라팬티라도 준비하고 있는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향수라도 뿌려둔걸까?
오늘은 입도 좀 쓰고, 손도 좀 쓸 수 있는걸까?
기대에 부풀어 식탁으로 가니 작은 봉투와 메모지가 놓여 있었다~
설레는 맘으로 쪽지와 봉투를 열어보니..
“자기야~ 오늘은 마사지가서 한번 하고와~ ”
라는 쪽지와 함께 봉투에 십만원이 들어 있었다 ㅠㅠ
목구멍까지 솟꾸치는 욕을참으며 애원하듯 소리쳤다..
“십만원만 더주세요 ㅠㅠ” ..
씨발..
앞으로는 절대 안줄테닷..
부재 = 븅신같은 섹스리스 남편의 삶..
아무도 모르는 돈. 절대 문제되지 않을 돈. 순수한 내 노력으로 만들게 된 돈..
한번뿐이지만, 나에게도 비상금이라는게 생겼다는 뿌듯함..
그동안 아내에게 외면받고, 사랑받지 못한 불쌍한 가장의모습을 벗어던지고
멋지게 돈 써볼 생각에 이런저런 계획들을 구상해본다.
‘제일 친한 부랄친구 하나 불러서 밤새도록 룸빵에 틀어박혀 놀아볼까? 제일 예쁜 아가씨 골라서 이차도 가야지'
‘그냥 노래방에가서 아가씨를 서너명 불러놓고 밤새 놀아볼까?’
‘아냐 평소 가지고 싶었던 오디오시프템으로 차량 업그레이드나 해볼까?’
‘요즘 코인이 좋다는데 주식이나 코인으로 돈을 좀 뿔려볼까?’
‘지난번 모임에 새로운 드라이버를 자랑하던 지인이 있었는데 그게 오백이면 살 수 있으려나?’
‘아내몰래 집에 냉장고나 하나 바꿔드릴까?’
한 열흘간 꿈에 부풀어올라 둥둥 뜬 느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게 느껴졌는지 와이프는 자꾸 ‘무슨 좋은일 있니? 애인이라도 생겼니?’하고 물어봤고
나는 그때마다 ‘그래 생겼다. 이젠 조르지 않을테다’라고 말해왔었다.
그리고 결정했다.
나를 위해, 나만을 위해 이 돈을 사용할테다.
내가 가장 행복한 일을 하기위해 써야지, 남 생각말고 오롯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일에 쓸테다
그것을 위해 어떻게 써야할지 결정했다.
그리고는 다음날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그리고 테이블에 앉아 메모지를 적었다.
" 내가 비상금이 생겼어~ 지난번 프로젝트가 잘되어서 특별성과금을 받았어~
난 이돈을 나만을 위해서 사용하려고 해.. 내가 가장 행복한 일을 하는데 사용할꺼야~
고민해 봤는데.. 내게 가장 기쁜일은.. 당신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일인 것 같아~
오랫만에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머리도 하고, 자기만을 위해서 써줘~
그리고 오늘 밤에 한번??? ok??? "
이렇게 쪽지를 써두고 오백만원이 든 봉투를 자고있는 와이프 머리맡에 두고 출근을 했다…
설레는 맘으로 저녁 시간을 되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더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빠르게 뒷정리를 한 후
설레는 맘으로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말한다~
‘자기는 씯지 말고 식탁위에 내가 올려둔거 먼저 확인해봐~’
그래! 와이프도 인간인데 평소에 날 냉소적으로 대한거에 죄책감을 갖는 거겟지.. 사람이라면 그렇지..
그래도 난 와이프를 사랑하니까 그런 맘도 갖지 않게 배려해야겠다.. 괜찮다 난 다 이해한다..
뭐라고 적혀있을까? 그동안 외롭게 해서 미안하다는 자기 반성일까? 오늘은 죽여준다는 속삭임일까?
혹시 갈라팬티라도 준비하고 있는건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향수라도 뿌려둔걸까?
오늘은 입도 좀 쓰고, 손도 좀 쓸 수 있는걸까?
기대에 부풀어 식탁으로 가니 작은 봉투와 메모지가 놓여 있었다~
설레는 맘으로 쪽지와 봉투를 열어보니..
“자기야~ 오늘은 마사지가서 한번 하고와~ ”
라는 쪽지와 함께 봉투에 십만원이 들어 있었다 ㅠㅠ
목구멍까지 솟꾸치는 욕을참으며 애원하듯 소리쳤다..
“십만원만 더주세요 ㅠㅠ” ..
씨발..
앞으로는 절대 안줄테닷..
부재 = 븅신같은 섹스리스 남편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