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내가 운전하는 택시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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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01:02
삶은 내가 운전하는 택시 같은 것이 아닐까요?
내 택시가 차고지에 갈 때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 있을 사람은 나 하나뿐.
나머지는 전부 손님이고, 언젠가는 내릴 뿐입니다.
기사는 손님이 내려도 울면서 슬퍼하지 않아요.
자연히 그런 법이고, 또 새로운 손님들이
가지각색의 이야기와 함께 탈 테니까요.
아무도 내리지 않으면 아무도 타지 못하죠.
그러니까 슬퍼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