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이 유지될까요? 

전남편인지 현남편인지 헷갈리는 남편은 결혼생활중에도 연인을 만나왔어요 

뒤늦게 그걸 알게된 저는 처음에는 좌절했지만 남편의 끈질긴 설득에 이젠 포기한 상태고요...

자유연애를 하겠다고 하네요... 

결혼생활은 유지하고 살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 (저희는 딩크예요)

이걸 알고난 후 이상성욕인지 갑자기 성욕이 폭발했는데 남편에겐 내색하지 못하고 있고 

그냥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모르는 척, 괜찮은 척, 그렇게 살고 있는데 

이혼을 하려고 생각을 해봐도 그게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드네요.. 

이혼하고 혼자사나.. 지금처럼 사나 별 차이도 없을 것 같고

그렇다면 지금처럼 그냥 살면서 자유연애를 하는게 그렇게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드는

제가 참 바보같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니까 어쩔 수 없이 저마저 수긍하게 된 것 같아요 

이 생활이 유지가 될까요? 

저도 제 인생에 남은시간을 나를 위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참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ㅜㅜ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