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탑니다..
낭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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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09:55
‘나 요즘 기분이 안좋고 울쩍하고 외로운데 .. 어쩌지? ’
> ‘ 오빤 계절 바뀔때마다 그러는거야.. 괜찮아 또 한달 지나면 괜찮아질꺼야’
‘그럼 또 곧 여름이 오니까 난 울쩍하고 외롭지 않을까?’
> 괜찮아.. 그럼 또 한달 견디면 괜찮아져..
‘그냥.. 날 좀.. 위로해 주고 행복하게 해주면 안될까?’
> 난 체력이 안된다고.. 힘들어서 못하는걸 어쩌란거야? 그것만 하면 기분 좋아지는 것도 병이야..
‘꼭.. 뿌슉 빠슉.. 열심히 하는게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들도 있잖아..’
> 아픈걸 어떻하라고.. 피곤한걸 어쩌라구.. 정말 손목도 아프고 닿으면 잠을 못자는데 그럼 나는 어쩌라고..
‘응…. 알겠어..’
꼭.. 그런게 아니더라도.. 위로할 수 있는 마음들이 있고 대화가 있고 눈빛이 있을텐데..
익숙함이란게.. 사람을 참 냉정하게 만드는건 아닌가 싶네요..
가끔은.. 뽀뽀도 하고 싶고.. 키스는어떤느낌이었는지 궁금해 지기도 하는데..
그냥..
꼭 안고자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걸 못하니 괴로움(외로움)은 커져가나 봅니다.
> ‘그런것도 .. 그냥 병 같은거야…. 오빠가 어릴 때 사랑 못 받고 큰 걸.. 잊어야지.. 자꾸 기억하려고 하지마..’
그래.. 그냥 아픈거니까.. 참고 견디면.. 좋아지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