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양심이나 부끄러움 따윈 없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더라
=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에 관심이 많고 참여도 하고 있는 편 입니다
그런 저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세상엔 정말 양심이나 부끄러움 따윈 없는 사람이 참 많기도 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친일파.. 밀정..
내가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 친구도 형제도 모두 버릴 수 있다? 때로는.. 내 자식도 내 앞길을 막는다면 버릴 수 있다?
이런건.... 짐승이랑 다를 바 없는거 아닐까?
지금도 마찬가지다.. 세상살이 하다보니.. 참 ... 나쁜놈들이 많기도 한 세상이다..
난.. 내가 생각하기에 나쁜놈이라고 생각되면.. 미친 듯 싸우는 편이다... (그래서 소송에 자주 휘말린다. ㅠㅠ) 그리고.. 결국 이긴다..
그런데.. 이제 조금씩 힘들어지니까... 자꾸.. '에이.. 귀찮은데 그냥 피하고 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양심이나 부끄러움이 무엇일까.. ?
내 자식이 굶어 죽을 위기에 빠져있을 때.. 남의 것을 빼앗더라도 내 아이를 먹이고 싶은 것은.... 본능일 뿐일까?
아니면.. 짐승이 아닌이상 그러면 안되는걸까? .. 나는 굶어 죽을 수 있는데 내 자식이 굶어 죽는걸 보아야 한다면.. 양심은 버려도 되는걸까?
내 아이가 굶어 죽어가는걸 보면서.... 옆에서 다른 짐승이 자식을 먹이기 위해 빼앗고 훔치는걸.... 나쁘다고 욕하고 있는건 아닐까.. ?
= 생각이.. 많아질 필요가 없는데.. 감수성이 풍부한 사나이라..
가끔은 이런 생각들로.. 머리를 가득 채우는데.. 쉽지 않은 문제들인 것 같다..
% 내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가끔은 나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오는게 더 좋은 선택이 아니냐는.. 자기 합리화도.. 개새끼일 뿐인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