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
낭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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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18:52
https://youtu.be com/shorts/NGEWHV0z12o?si=zN6f_rZNZDDbOBTh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다... 엄청난(?)걸 가졌던 친구..
스물 너댓살 무렵이었는데....
처음 할 때.... 낮가린다고 까추가 안서는 날... 죨라 구박하던 친구..
'다시한번 기회를 준다고 말하면서도.. 세번은 없다던 친구..
야간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내게... 출출하니 김밥좀 사다줄 수 있냐고 묻던 친구...
(응.. 나가면서 사갈게.. 어디로가? 물어보니 '00모텔 301호'..)
남친이랑 술을 마시고도... 항상 내게 데려다 달라던 친구..
업어다 집 앞에 내려줬는데.. 엄마가 델러나왔는데도....'나 안아주고 가야지.. 그냥갈꺼야?'라고 소리치던 친구...
'나 임신했어....'라는 말을 듣고 떠는 내게.....
'너 아니야..^^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실컷하자'고 말해준 착한 친구...
그렇게 결혼한 후... 두번다시 만날 수 없었던 친구.....
씨바.... 나도 추억은 있다구....ㅠㅠ
(집으로 가는 중... 휴게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