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으로 살면서 성적인 대화를 편하게 하는건 아직도 어려운일인 것 같아요. 특히나 여자가 개방적인거나 성에 관심을 보이면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쉽게 생각할까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마음을 드러내고표현하기가 쉽지않죠 

그래서 용기내 가입하고도 눈팅만 하고 글을 몇번이나 썼다가 지웠다가 반복하고 있네요. 누가 나를 알 것도 아닌데도 항상 조심스럽게 나를 감추며...

그래도 하모이들어와서 다른분들 이야기보며 웃어가고있어요. 때로는 공감도 되고 작은 정보들도 얻고있어서 떠나지못하고 계속 방문하게 되네요

편하게 파트너만 하는건 어떠냐는 쪽지를 받을 땐 내가 뭔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건지 자책하게도 하지만, 또 누군가의 글을 보면서 응원을 하게도 됩니다. 

정말 성인들이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하모이가 되면좋겠어요~ 변태없는 어른들이 모이는 하몽이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추워지니 가슴이 설레와요~ 애써 작성한 글을 모두 지우고 이렇게 인사만 남기고 떠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