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각하게 조언이 필요해요
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인데 정말 비참하고 자존심상하는데 문의할 곳을 찾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저희는 관계가 많지는 않았지만 한두달에 한번씩은 꾸준히 관계를 해왔던 부부였어요 올해는 딱 한번 하고는 원하지 않기에 그냥 그러려니 생활했죠
그러다가 몇일 전에 술자리가 있었는데 돌아와서 한잔 더 하면서 둘만의 대활르 할 기회가 있었어요
남편은 제가 만족스럽지 않다고해요 --- 정확하게는 '조임'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넣어도 곽 조이고 물리는 느낌이 없다고 ---
정말 큰 충격을 받았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비참한 기분이 들었어요 --- 사실 저도 꽤 좋은 느낌을 받는건 아니지만 그냥 참고 살아왔던건데
남편은 본인의 문제는 생각지 않고 저에게 직설적으로 저렇게 말을 하며 별로 재미가 없어서 관계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저는 관계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결혼전에 두명의 남자를 만난적이 있었고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은 없어요 결혼 후에도 아이를 하나 낳았는데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기때문에 출산의 영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넓어서--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아서 하고 싶지 않다니요 --
저도 이제 안하려고요 평소에도 제가 먼저 요구한경우도 많지 않았지만 이제는 전혀 하고 싶지 않아요
다만- 정말 저 말이 맞는건지 제가 부족한건지 궁금해요
이걸 비교해볼수도 없으니 답답하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