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관리는 해야하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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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16:07
전 결혼전에 167에 49kg이었어요 50이 넘으면 몸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예민하게 관리를 했죠 당연히 결혼 후에도 50이 넘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있어요
그래도 나이가 들었으니 예전 같지는 않겠지만 몸부림 치고 있어요 적어도 40전에 망가지고 싶지는 않거든요
남편은 174의 키에 65정도 나가는 스마트한 남자였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4년간 20kg이 쪄 버렸어요 관리는 일절 안하고 야식에 술을 마시죠
아예 포기했나봐요 그냥 배만 불쑥 나온 아져씨가 되었는데
부부관계도 너무 힘들어요 배가 너무 나와서 위에서 하지도 못하고 자꾸 옆으로 누워서 하려고만 해요 최소한으로 움직이겠다는 생각으로
그러니 저는 점점 재미도 없고 감도 떨어지는데 이남자 .. 이번 여름에 딱 정이 떨어져 버렸어요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뻘뻘 거리면서 하는데 .... 그걸 마지막으로 보는 것 조차 혐오스럽다 느껴질 지경입니다
더 이상은 아무런 매력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화가나려고 해요
운동도 시켜보고 요가도 보내보려 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네요
저는 배나온 남자가 너무 싫은데 ㅜㅜ
키 작은 남자는 괜찮아도 배나온 남자는 너무 싫은데 어떻게 해야하죠? 말을 해도 듣지를 않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