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를 시도하는 방법이 쎅스라고 생각하는 멍충이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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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13:45
시댁에서는 눈치보여서 배에 가스가 차는데도 화장실도 못가고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잠깐 들린 친정에서는 방으로 쏙 들어가서 코골고 잠만자는 남편이 너무 미웠어요
집으로 오는길에 화난 표정으로 대화도 없었는데
뒤늦게 반찬거리 가져온것들, 옷가지들 정리하고 자려고 누우니, 폰만하고있던 남편이 웃으며 바지를 벗깁니다
이런거 싫다. 난 기분이 좋지않다. 이런식으로 넘어가는거 날 무시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말하는데도 막무가내로 부부관계를 합니다 짧은 관계와 혼자만의 만족으로, 끝내고 남편은 코골고 자는데 저는 몸만 더럽힌 것 같고 하나도 만족이 되지 않으니 짜증만 나고 잠이 안옵니다
이 남자는 그게 화해라고 생각하나봐요(애무도 없고 침발라서 넣는거 너무 더럽고 싫어요 그리고는 혼자 신음하다가 금방싸는데 저 혼자 뒷정리를 해야하니) 너무 싫은데
아침에 아무일 없다는 듯 웃으며 장난을 걸어오는데 폭발해 버려서 울고불고 싸우고 나왔어요
싸우면서 너 정말 못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네가 고생하니까 내가 힘들어도 너 좋으라고 관계도 잘 해주지 않냐고하는데 주.방.에서 안 싸운게 참 다행이라 느꼈습니다
카페에 앉아있는데
나만빼고 다들 행복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