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을 운영하며 있었던 에피소드 -1편-
점심을 먹고 몰려오는 식곤증에 고통받고 있던 그 순간
핸드폰이 울리더군요
상대방 : 안녕하세요~! 예약 하려고 합니다. 커플도 예약 가능한가요?
나 : 안녕하세요~ 여성전용이고 1인샵이라 커플 관리는 어렵습니다.
상대방 : 아~ 그래요? 그럼 여자친구만 받을께요~ 그럼 될까요?
나 : 네~ 가능하세요~ 몇시쯤 방문 하실껀가요? (오후 1시쯤이였음)
상대방 : 5시쯤 방문 하겠습니다! 여자친구가 마사지 받을때 옆에 있어도 되나요?
나 : 저는 상관 없으신데 여자친구분 몸을 제가 만져야 하는데 괜찮으세요?
(이때부터 뭔가 느낌이 쎄하다....)
상대방 : 네~ 괜찮습니다. 혹시 마무리는 어떻게 해주시나요?
(무슨 마무리??)
나 : 어떤것을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모른척 해본다)
상대방 : 아~ 수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서요
(남자가 마사지를 많이 다녀본것 같은 느낌이 확 든다)
나 : 원하시는대로 맞춰드릴께요~ 원하시는게 있으실까요?
(일단 질러본다. 뭐라고 할지 궁금하니까)
상대방 : 마사지 하시고 마지막에 관계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네???? 너님이 옆에 있는데 니 여친이랑 하라고?)
나 : 여자친구분이 동의하신건가요?
(여자는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군)
상대방 : 네~ 여자친구도 동의 했구요. 콘돔은 사용해주시고 사정하시기 전에 비켜주시면 저도 관계를 하겠습니다
(오~ 뭐야~ 쓰리섬 하자는거야?)
나 : 네~ 일단 알겠습니다. 자세한건 만나서 세부적으로 이야기 하시죠. 위치는요 xxx입니다.
예약시간 1시간전에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상대방 : 네 감사합니다. 이따 뵙겠습니다.
그 뒤로 연락이 닿질 않았고 쓰리섬은 물 건너 갔다고 한다....
실제 있었던 일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틈나는대로 썰좀 풀어볼께요 ㅎㅎ